"거북이 털을 뽑았다고 '해해' 거리다가, 일격에 만겹 관문의 쇠사슬이 열렸도다, 평생에 통쾌한 날은 오늘 같은 날인데, 누가 말하나 천리 밖에서 나를 속여먹었다고 " 이에 대해 미광스님은 투기송을 지어 올렸다. "한번 부딪쳐 기연을 만나니 성난 우뢰 같은데, 놀라 일어나 수미산을 북두성에 감추었구나, 넘실대는 큰 파도는 하늘에 닿았는데, 콧구멍을 뽑아드니 입을 잃어 버렸네" 대혜스님이 보고서, "이것이야말로 선림(禪林)의 장원 감이다."하여 이를 계기로 미광스님은 광장원(光壯元)이라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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