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현인달사들은 큰 근기를 갖추어 능히 스스로 깨치고, 다시 힘써 실천할 수 있었는데, 이를 ‘공부한다’고 합니다. 오직 자기에게서 일어나는 마음과 요동하는 사념을 오래도록 살펴서 털끝만큼이라도 있기만 하면 급히 없앴던 것입니다. 결코 어떤 일을 한다는 생각을 짓거나 얘기 밑천으로 삼아 다른 사람을 이겨 굴복받기를 기약하진 않았습니다. 즉 지견을 자라나게 하고, 주관을 세우고, 남을 이겨서 명성을 도모하지 않고 진실하게 오로지 생사대사만을 위해 백겁천생토록 어둡지도 않고 함정에 빠지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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