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변 27.

조사어록/마조록 2008. 8. 26. 10:32

감변 27.

단하 천연(丹霞天然:739-824)스님이 두번째 스님을 참례하러 왔을

때 였다. 아직 참례하기도 전에 바로 큰 방에 들어가 나한상의 목을

말타듯 타고 앉았다. 그러자 대중들이 경악하여 급히 스님께 아뢰었

다. 스님께서 몸소 큰 방으로 들어가 그를 살펴보더니 말씀하셨다.

"천진한(天然) 내 아들이로군."

단하 스님은 즉시 땅으로 내려와 절하며"대사께서 법호를 주셔서

감사합니다"하였는데 이 인연으로 '천연(天然)'이라 이름하였다.


'조사어록 > 마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변 28.  (0) 2008.08.28
감변 26.  (0) 2008.08.26
감변 25.  (0) 2008.08.26
감변 24.  (0) 2008.08.25
감변 23.  (0) 2008.08.25
Posted by 붓다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