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을 함께 쓴다 하니 어떤 것이 삼학이며 어떤 것이 함
께 쓰는 것입니까?"
"삼학이란 계.정.혜니라."
"어떤 것을 계.정.혜라 합니까?"
"청정하여 물들지 아니함이 계요, 마음이 움직이지 아니함
을 알아 경계를 대하여 고요함이 정이요, 마음이 움직이지 아
니함을 알 때에 움직이지 아니한다는 생각도 나지 아니하며
마음이 청정함을 알 때에 청정하다는 생각도 나지 아니하여
내지 선.악을 모두 능히 분별하되 그 가운데에 물들지 아니하
여 자재를 얻음을 혜라고 하느니라. 만약 계.정.혜의 본체가
모두 얻을 수 없는 것임을 알 때에 곧 분별함이 없어서 곧
동일의 본체이니 이것이 삼학을 함께 쓴다고 하는 것이니라."
Posted by 붓다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