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거 선오스님이 용문사에 있을 무렵 한 스님이 뱀에게 물렸다. 불안선사가 "이곳은 용문 (龍門) 인데 어찌하여 뱀에게 물렸느냐"고 물으니 선오선사가 곧바로 대답하였다. "과연 대인이 나타난 모습입니다." 후일 이 말이 소각사에 전해지자 원오선사가 말하였다. "용문사에 이런 중이 있었단 말이냐? 동산스님의 법이 아직도 쓸쓸하지는 않구나!"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공부 24.03.18 (0) | 2024.03.18 |
---|---|
마음공부 24.03.14 (1) | 2024.03.14 |
마음공부 24.03.07 (0) | 2024.03.07 |
마음공부 24.03.04 (1) | 2024.03.04 |
마음공부 24.02.29 (0) | 2024.0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