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4.02.29

마음공부 2024. 2. 29. 08:39

균주 (筠州)  황벽 도천 (道泉) 선사는 처음 「백법론 (百法論)」을 배워 강주로서 명성이 자자하였으나 선종으로 옷을 바꿔 입고 남방으로 내려와 동산에서 진정스님을 친견하였다. 그가 지은 오도송은 대략 다음과 같다. "한 방에 창고를 몽땅 쳐부수니, 일체 보화가 모두 나의 것"   기봉이 빨라서 아무도 그를 당할 자가 없었는데 진정스님은 이렇게 탄식한 적이 있다. "애석하다. 선사 (先師:慧南) 를 미처 친견하지 못하겠구나." 그 후 그는 법상에 올라 설법하다가 법좌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입적하니 진정화상의 말은 더욱 영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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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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