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불 (三佛:佛鑑慧懃․佛眼淸遠․佛果克勤) 스님들이 오조 법연선사의 회하에 있을 때였다. 하루는 정자 위에서 밤늦도록 이야기하다가 방장실로 돌아오니 등불은 꺼져 있었는데 오조선사가 어둠 속에서 각기 한마디씩 던져보라는 것이었다. 이에 불감선사는 "오색 봉황이 하늘에서 춤춘다" 하였고, 불안 선사는 "쇠 뱀이 옛길에 누었다"하였고, 불과선사는 "발밑을 보라" 하였다. 그러자 오조선사는 "우리 종문을 망칠 놈은 불과극근이다"라고 하였다.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공부 24.03.11  (0) 2024.03.11
마음공부 24.03.07  (0) 2024.03.07
마음공부 24.02.29  (0) 2024.02.29
마음공부 24.02.26  (1) 2024.02.26
마음공부 24.02.22  (0) 2024.02.22
Posted by 붓다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