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3.02.22

마음공부 2023. 2. 22. 08:11

지난날 크게 통달한 사람들은 종지를 체득한 뒤에 깊숙이 문을 잠그고 견고하게 숨었습니다. 그리고는 맞고 거슬리는 방편을 사용하여 고의로 해를 끼치기도 하고 노여움을 나타내 욕하고 매질하고 꾸짖기도 하는 등의 백천 가지 수단으로 학인을 시험코저 하였습니다. 그런 고초를 거치면서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기를 기다렸다가 한 번 살짝 밀쳐주고 한 조각 말과 조그마한 방편을 베풀었습니다. 이는 마치 매우 배고프고 피곤했던 사람이 음식을 얻은 듯, 제호와 감로수를 부어주듯 했습니다. 소중하고도 기쁘게 부지런히 하여 잃지 않고 큰 법기를 성취하여 향상인의 지름길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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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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