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에 투철히 깨달으려 한다면 반드시 우선 자기가 서 있는 자리에 이 하나가 있음을 깊이 믿어야 합니다. 이는 고금에 빛을 드날리며 지견이 아득히 끊어져 씻은 듯 깨끗하여 아무것도 기댈 것 없이 없는 것입니다. 항상 목전에 있으면서 털끝만큼도 모습이 없으며, 허공같이 넓고 태양보다 밝습니다. 천지만물은 비록 이루어지고 파괴됨이 있으나, 이것은 변함이 없으니, 옛사람은 이를 “만법과 짝하지 않는 사람”또는 “여래의 정변지각”이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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