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옷 입으면서 세간법을 닦는다 해도 여여 하지 않음이 없고, 확연하게 꿰뚫지 못함이 없으며, 깨달은 그 당체와 상응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시 무슨 고저와 향배를 따지겠습니까. 잠깐이라도 견해의 가시가 생기면 바로 어긋납니다. 조사와 옛날 큰 스님들이 방, 할을 행하는 등 백 천억 가지 작용이 딴 뜻에서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에게 완전히 죽은 사람처럼 스스로 투철히 벗어나 스스로 쉬게 하고자 하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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