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2.11.07

마음공부 2022. 11. 7. 07:37

불조의 종승(宗乘)에서는 단도직입만을 힘쓸 뿐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주저했다가는 천 리 만 리 어긋나 어찌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옛부터 고덕들은 방, 할을 행하고 마치 전광석화와도 같이 방편과 경계에서 참구하였으니, 가풍의 규식을 약간이라도 노출했다 하면 벌써 진탕 속으로 이끌고 풀 구덩이 속에 떨어져버립니다. 그런데 어찌 다시 심천, 득실, 사리(事理)등의 알음알이를 따지겠습니까. 흙 위에 진흙을 더한 격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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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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