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쓰더라도 온천지 어디에도 감출 수 없이 완전히 쉬어버린 무념무심의 경계로 들어가니, 이른바 “한 구절에 요연히 백억 법문을 뛰어 넘는다”한 것입니다. 밥숟갈 드는 사이의 천만 가지 일과 천 마디 만 마디 구절들이 어찌 다시 차별이 있겠습니까. 이제 힘을 덜려 한다면 망상의 외연과 의심의 망정을 쉬어 깨끗이 다한 곳이 바로 자기가 생사를 투철히 벗어난 곳임을 아십시오. 그저 이것이 바로 금강권, 율극봉이니, 반드시 이 자리에서 알아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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