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2.10.07

마음공부 2022. 10. 7. 08:16

옛 불조께서는 이를 구할 적에 처음부터 경솔하게 하지 않고, 날카로운 지혜를 가진 상근기를 두드려 만든 뒤에 요점을 드러내 보이고 마리를 쳐서 가다듬기를 마치 아교풀을 옻칠에 잘 섞듯 하였습니다. 한 모서리를 들어 주면 나머지 세 모서리를 알아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자재로이 번뇌를 끊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수긍할 수 있습니다. 그런 뒤에 다시 걸러내고 연마하여 사람들이 끝까지 따지고 분별하지 못할 얽히고설킨 곳에 이르러서도 여유작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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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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