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세상에 나오기 전, 조사가 서쪽에서 오기 전, 허공과 세계가 생기지 않았을 때는 어느 곳에서 더듬고 찾겠습니까. 요컨대 마음을 버리고, 지견을 죽이며 세간의 지혜와 분별, 총명함을 벗어야만 합니다. 놓아버려서 곧바로 마른 나무, 석은 기둥과 같게 하여 단박에 체득해서, 기식(氣息)이 끊긴 상태에 도달하면 담담히 마음을 잊어서 만 년이 일념입니다. 이를 기르고 보호하여 오래오래 익혀 자세하게 돌이켜 관찰하면 단박에 마갈타와 정명(淨名:유마)에서 흘러온 맥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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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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