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변 22.
한 스님이 스님 앞에다 하나는 길게, 셋은 짧게 네 획을 긋 고는
말하였다.
"하나는 길고 셋은 짧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4구백비(四句百非)를
떠나 대답해 주십시오."
그러자 스님께서는 땅에다 금 하나를 획 긋고는 말씀하였다.
"길다 짧다 말하진 못한다. 그대에게 답변을 끝냈다."
한 스님이 스님 앞에다 하나는 길게, 셋은 짧게 네 획을 긋 고는
말하였다.
"하나는 길고 셋은 짧다고 해서는 안됩니다. 4구백비(四句百非)를
떠나 대답해 주십시오."
그러자 스님께서는 땅에다 금 하나를 획 긋고는 말씀하였다.
"길다 짧다 말하진 못한다. 그대에게 답변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