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않으니
【제096칙】
〈본칙〉-------------------------------------------
어느날 조주스님이 삼전어로 대중에게 설법하셨다.
〈송〉-------------------------------------------
진흙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니
온 천지 신광이건만 한 밤 꼬박 눈 속일세
아, 누군들 흉내야 못내랴
금부처는 용광로를 못 건너니
자호 찾는 이들 「개조심」 보았으리
아, 어딘들 맑은 바람 없으랴
나무 부처는 불을 넘지 못하니
생각하라 파조타의 번개 같은 그 지팡이
아, 이젠 나를 찾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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