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실제의 경지를 밟으면 헛된 데 떨어짐이 없는 공부입니다. 면면밀밀하게 심전지(心田地)를 말끔히 쓸어버려, 젓가락질 숟가락질하는 갖가지 작위가 모두 자기 집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지장스님이 한 스님을 꾸짖어 말하기를 “남방에서는 호호탕탕히 선(禪)을 말한다는데, 말해보라. 나의 여기에서 밭에 씨 뿌리고 주먹밥 먹는 것만 하겠는가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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