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3.01.18

마음공부 2023. 1. 18. 08:22

협산스님은 “그대가 푸른 연못을 거울처럼 맑게 한다 하더라도 끝내 밝은 달이 내려오게 하기는 어려우리라”했습니다. 다달아 사무치지 못한다면 이는 모두 그림자와 메아리로서 돌장승의 머리를 방망이로 치는 격입니다. 진지하게 참다운 일을 논하여 구경처를 보아야만 합니다. 옷 입고 밥 먹는 것이 다른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그러나 요컨대 땀 냄새 밴 장삼을 벗어버려야 하는데, 거기에 머물러 막혀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미 땀 냄새나는 장삼을 벗었다면 그는 틀림없이 번뇌를 벗어나 해탈을 얻은 무위무사의 큰 도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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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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