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거사가 마조대사에게 “만법과 짝하지 않는 이는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묻자, 마조스님은 “그대가 한 입에 서강의 물을 다 마신다면 말해 주리라”라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고요 묵묵히 침착하게 살핀 뒤에 들어보십시오. 오래 하다 보면 꼭 귀결점을 알게 됩니다. 만약 말로 설명하고 주해한다면 알음알이만 더할 뿐, 이 법문의 해탈경계로 들어갈 인연이 없게 됩니다. 진실로 믿고 또 믿어서, 깨달음을 목표로 삼을지언정 더디고 늦는 것을 걱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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