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의 말씀은 결코 다른 일을 밝혔던 것이 아니라, 이른바 몸과 마음의 본래 성품이 공(空)인 줄을 알면 부처라는 것입니다. 만학하는 공부인이 잠시 참구하려 하나 더듬어 들어갈 곳이 업으므로 선덕(先德)이 자비를 베풀어 고인의 공안을 들게 합니다. 이는 대개가 법도를 시설하여 미친 듯이 멋대로 헤아리는 그들의 마음을 잡아매어 알음알이를 쉬게 하여 한결같은 경지에 이르게 하려 한 것입니다.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공부 23.01.11 (0) | 2023.01.11 |
---|---|
마음공부 23.01.09 (0) | 2023.01.09 |
마음공부 23.01.04 (0) | 2023.01.04 |
마음공부 23.01.02 (0) | 2023.01.02 |
마음공부 22.12.30 (0) | 2022.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