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 겁을 줄여 일념을 만들기도 하고 일념을 늘려서 백천 겁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한 수미산을 겨자씨 속에 넣기도 하고 대천세계를 시방 밖으로 던지기도 하니, 모두가 일상적인 내 마음의 부분일 따름입니다. 그런데 무슨 깨끗함과 더러움, 가는 것과 오는 것 따위에 장애되며, 생사득실에 얽매이겠습니까. 고덕은 말하기를, “태어남은 마치 웃도리를 입는 것과 같고 죽음은 다시 바지를 벗어버리는 것과도 같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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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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