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근본, 큰 그릇, 큰 기틀, 큰 작용을 갖추어 하나를 들으면 천을 깨쳐서 골수에 사무쳐 통렬하게 깨달아 지녀야 합니다. 털끝만큼이라도 한 번 빗나가기만 하면 그대로 알음알이의 길인 6근, 6진으로 들어갑니다. 그 때문에 저 방편의 그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끝없이 의심 품는 것을 면치 못합니다. 그리하여 5년 10년씩 해온 둔한 공부를 한다 하더라도 끝내 과감하게 결단하지 못합니다. 모름지기 맹렬하게 분심을 내서 이제껏 배워 안 것과 얻고 잃음의 틀을 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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