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본래 말이 없으며 법은 본래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말없는 말로써 생겨남이 없는 법을 드러내면 결코 제2의 것(第二頭)이란 없습니다. 잠깐이라도 쫓아가서 붙들려고 하면 벌써 빗나갑니다. 그러므로 조사가 서쪽에서 오시어 단지 이 일만을 창도하시면서 말 밖에서 체득하고 일 밖에서 알아차리는 것만을 귀하게 여겼을 뿐이니, 스스로 상상의 근기가 아니라면 어떻게 대뜸 알아차릴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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