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성식(性識)에 어두워 오로지 말 위에서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마침내는 어쩌지 못합니다. 당초에 합당치를 못하여 드디어는 뱃속 가득히 의심을 품고 엉뚱하게 이해하고 엉뚱하게 생각해서 본분사에서 빗나가 버립니다. 본분사란 언어에도 있지 않으며, 사물에도 있지 않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 할것입니다. 마치 번갯빛과도 같아서 거의 풍도와 법규를 드러내지 않으니, 잠깐이라도 알아차리려 하면 벌써 두 번째 세 번째에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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