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을 지키지 않고 한 생각을 허망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가없는 지견을 일으켜 모든 존재에 표류하게 된것입니다. 서 있는 자리에 항상 이 본지풍광을 차고 있으면서 한번도 어두운 적이 없었으나 6근과 6진에 부질없이 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숙세의 근기를 바탕으로 불조께서 단도직입적으로 보여주신 경계를 만난다면, 그대로 뒤집어서 기름때 낀 누더기를 벗어버리고 적나라하게 되어 대뜸 깨치게 됩니다. 이것은 밖으로부터 오는 것도 아니며 안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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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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