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1.09.29

마음공부 2021. 9. 29. 08:46

한 꾸러미의 실을 자름에 한번 자르면 모두가 끊어지듯이 본성의 신령함도 단박에 벗어날 뿐입니다. 앞생각은 범부였지만 뒷생각은 성인입니다. 헤아리거나 헤아리지 않거나 범부이거나 성인이거나 한결같아, 시방을 머금기도 하고 토해내기도 하면서 결코 정해진 방향이나 처소가 없습니다. 영가스님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어찌 함이 없는 실상의 문에서, 한번 뛰어 여래의 경지에 곧바로 들어감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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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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