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손을 얹고 너를 바라보겠다



【제071칙】



〈본칙〉-------------------------------------------


백장스님이 다시 오봉스님에게 물었다.


?목구멍과 입술을 막고 어떻게 말하겠느냐??


오봉스님이 말하였다.


?스님도 막아야 합니다.?


백장스님이 말하였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이마에 손을 얹고 너를 바라보겠다.?



〈송〉-------------------------------------------


스님더러 먼저 목도 입도 없애라니


용사의 진을 단숨에 쳐부쉈네


이 장군 같은 솜씨 길이 못 잊으리


아득한 하늘가의 물수리를 맞추었네

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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