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선섬스님은 귀종사의 혜남선사를 위하여 선상명(禪牀銘)을 지었다. "진주는 조개에서 나오고 옥토끼는 둥근달을 잉태하는데, 이 선상을 보아하니 도를 깨쳐주는 중매장이로다." 그 다음에 혜남선사가 귀종사명(歸宗寺銘)을 지었는데, '놓아버리니 편안하다(放下便穩)'는 구절에 개선 선섬스님은 깊이 수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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