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스님은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더러운 옷을 벗을 뿐이다"하였고, 암두스님은 "무심함을 지킬 뿐이다"하였습니다. 운거스님은 "천 만 사람 속에 있어도 한 사람도 없는 것과 같다"하였으며, 조산스님은 "독벌레가 있는 동네를 지나듯 물 한 방울도 그를 적시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두고 "성태를 기른다"하고 "더럽힐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반드시 이제껏 지어왔던, 깨끗하다 더럽다 하는 상대적인 생각을 버려야만 합니다. 행주좌와 어느 때나 마음을 다해 참구해야만 스스로 힘을 갖추게 되는데, 이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옛부터 내려오는 고덕들의 첩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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