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수산주(修山住)는 지장스님을 뵙고서, 수없이 산 넘고 물 건너 고생고생 해서 스님을 찾아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지장스님이 말하였습니다. “많은 산천이 그대를 싫어하진 않았겠지.” 여기서 수산주는 통밑이 빠진 듯하였습니다. 위와 같다면 어찌 많은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길을 말하는 사이에도 반드시 보임(保任)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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