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고덕들도 단독으로 제창한 곳에 이르러선 털끝만큼도 용납하지 않고, 두루두루 뽑아내버리고 나서 나아갑니다. 아무 것도 없이 깨끗이 하여 만법과 짝하지도 않고 모든 성인들과 거처를 함께 하지도 않으며 홀로 벗어나고 훌쩍 올라서서 자유자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덕산스님과 임제스님은 ‘방’과 ‘할’을 휘두르면서, 나오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하며, 사로잡기도 하고 놓아주기도 하여 일정한 틀에 갇히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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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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