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1.12.15

마음공부 2021. 12. 15. 09:22

통달한 사람의 분상은 마땅히 초준하고 빼어나야 한데, 어찌 어지럽게 이끄는 것을 용납하겠습니까. 대개 이것은 유독 쇄쇄낙락한 것만을 인정할 뿐, 번개치고 별똥이 떨어지는 듯 하다 해도 빗나감을 면치 못합니다. 그저 이렇게 말해줘서 깨우치게 함도 그 허물이 하늘에 넘칩니다. 서로 만나기 이전, 생각을 움직이기 이전의 상태에서 단박에 알아차렸다면, 그것을 그냥 그 사람에게 남겨둘 것이요, 다시 형상과 문채로써 알음알이를 지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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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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