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은 10년이고 20년이고 오로지 참구하여 뚫으려고만 했고, 한 번 뚫고 나면 그런 뒤에 계책 세울 줄 알았었습니다. 그러니 요즘이라고 해서 어찌 못하겠습니까. 다만 하려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을 뿐입니다. 집착을 내지 말며 능력에 따라 인연을 만나면 투철하게 사무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결같음과 순일하게 고요함만을 귀하게 여길 뿐입니다. 비록 일과 인연에 관계하더라도 바깥대상이 아니니, 이를 거두어 자기에게로 귀결한다면 바로 오묘한 작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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