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닦는 사람은 무엇으로 증함을 삼습니까?"
"필경 증함으로 증함을 삼느니라."
"어떤 것이 필경 증함입니까?"
"증함이 없음과 증함이 없음도 없음이 필경 증함이라 하느
니라."
"어떤 것이 증함이 없음이며 어떤 것이 증함이 없음도 없
는 것입니까?"
"밖으로 색과 소리 등에 물들지 아니하고 안으로 망념의
마음을 일으키지 아니하여 이렇게 얻은 것을 곧 증함이라고
함이니, 증함을 얻었을 때에 증득했다는 생각도 하지 않음이
곧 증함이 없음이며 증함이 없음을 얻었을 때에 또한 증함이
없다는 생각도 하지 아니함이 곧 증함이 없음도 없다고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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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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