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자성에 맡기면 도에 합하여 소요하여 번뇌가 끊기고

任性合道하야 逍遙絶惱하고
임성합도 소요절뇌

모든 집착심을 놓아 버리면 자기의 자성을 따라서 그대로 도에 합합니다. 이는 마치 구슬이 쟁반에서 구르듯이 힘 안들이고 마음대로 활동하여 아무런 장애도 없읍니다. 소요(逍遙)란 한가롭고 자재한 기상을 말하는데, 일체 번뇌망상이 다 떨어 졌다는 뜻입니다.

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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