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자성에 맡기면 도에 합하여 소요하여 번뇌가 끊기고
任性合道하야 逍遙絶惱하고
임성합도 소요절뇌
모든 집착심을 놓아 버리면 자기의 자성을 따라서 그대로 도에 합합니다. 이는 마치 구슬이 쟁반에서 구르듯이 힘 안들이고 마음대로 활동하여 아무런 장애도 없읍니다. 소요(逍遙)란 한가롭고 자재한 기상을 말하는데, 일체 번뇌망상이 다 떨어 졌다는 뜻입니다.
'참선의길잡이 > 신심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37.좋지 않으면 신기를 괴롭히거늘 어찌 성기고 친함을 쓸 건가. (0) | 2005.12.09 |
---|---|
36. 생각에 얽매이면 참됨에 어긋나서 혼침함이 좋지 않느니라. (0) | 2005.12.09 |
34. 놓아 버리면 자연히 본래로 되어 본체는 가거나 머무름이 없도다. (0) | 2005.12.09 |
33.집착하면 법도를 잃음이라 반드시 삿된 길로 들어가고 (0) | 2005.12.09 |
32. 좁은 견해로 여우같은 의심을 내어 서둘수록 더욱 더디어지도다. (0) | 200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