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모든 상대적인 두 견해는 자못 짐작하기 때문이로다.
一切二邊은 良由斟酌이로다
일체이변 양유짐작
모든 치우친 두 가지 견해, 즉 양변을 다 버려야만 무상대도인 일승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우리가 쓸데없는 생각과 계교심을 일으켜 이리 따지고 저리 따진다는 것입니다. 본래 법에는 양변이 있는 것이 아닌데도 마음으로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분별을 내는 것을 짐작(斟酌)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짐작인 취사심만 버리면 전체가 현전하여 대도(大道) 아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참선의길잡이 > 신심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46.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을 일시에 놓아 버려라. (0) | 2005.12.10 |
---|---|
45. 꿈 속의 허깨비와 헛꽃을 어찌 애써 잡으려 하는가. (0) | 2005.12.10 |
43.미흑하면 고요함과 어지러움이 생기고 깨치면 좋음과 미움이 없거니 (0) | 2005.12.10 |
42.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쓰니 어찌 크게 그릇됨이 아니랴. (0) | 2005.12.10 |
41. 법은 다른 법이 없거늘 망령되이 스스로 애착하여 (0) | 200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