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을 머리에 이고
【제064칙】
〈본칙〉-------------------------------------------
남전스님이 다시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 조주스님에게 묻자, 조주스님은 갑자기 짚신을 벗어 머리에 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남전스님은 말하였다.
?네가 그 때 있었더라면 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송〉-------------------------------------------
공안 분명히 하여 조주에게 물으니
장안성 안에서 한가로이 노니네
짚신 머리에 이었으나 아는 사람 없어
고향산천에만 가면 모두가 쉬게 되네
'선의보전 > 벽암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66 칙 스님의 머리가 떨어졌습니다 (0) | 2006.02.11 |
---|---|
제 65 칙 훌륭한 말은 채찍 그림자만 보아도 (0) | 2006.02.11 |
제 63 칙 남전이 고양이 목을 베다 (0) | 2006.02.10 |
제 62 칙 그 가운데 보물 한 가지가 있다 (1) | 2006.02.09 |
제 61 칙 티끌 하나 세우면 (1) | 2006.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