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1.12.01

마음공부 2021. 12. 1. 09:20

옛부터 크게 통달한 사람은 밀전(密傳)만을 외길로 제창하였으니, 홀로 벗어난 최상의 이 한 가지가 그 지극한 요점입니다. 오직 근기가 빼어난 상지(上智)가 기연에 투합하여 단박에 알아차리기만을 힘썼을 뿐, 어느 틈에 향상ㆍ향하ㆍ이성(理性)ㆍ현묘ㆍ정위와 편위ㆍ빈주(賓主) 따위의 수많은 언어작용이 있었겠습니까. 알음알이를 잠깐이라도 내기만 하면 그대로 얽매여 다시는 조금도 자유로울 분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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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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