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1.11.12

마음공부 2021. 11. 12. 08:48

사람마다 자기 의발 아래 텅 비어 신령하게 통하는 이 한덩이의 큰 빛이 있으니, 이를 본지풍광(本地風光)이라 합니다. 중생도 부처도 본래 갖추었고 원융하여 끝이 없으며 자기의 마음속에서 4대5온의 주체가 되기도 합니다. 애초부터 물듦이 없이 그 본성은 맑고도 고요하나, 다만 망상이 갑자기 일어나 그것을 가리고 장애하기 때문에 6근과 6진에 묶이게 됩니다. 6근과 6진이 서로 짝이 되어 찰싹 들러붙어 집착이 생기면, 일체의 경계를 취하여 일생 허망한 생각을 내고 생사의 번뇌 속에 빠져들어 벗어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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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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