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으니 단박에 한 번 물어뜯어 끊어버리면 그대를 어찌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마치 호흡이 끊어져 완전히 죽은 사람 같았다가 다시 살아나야만 비로소 허공같이 확 트인 줄을 알고 실다운 경지를 밟을 것입니다. 이 일을 깊이 깨쳐 훤하게 밝히고, 믿어 다달아서 무심하고 호호탕탕하여 모든 것에 알음알이가 없어서 척척 들어맞는 경지에 이르기만 하면, 대뜸 자유롭게 노닐면서 다시는 얽매이지 않으며, 다시는 일정한 방향과 처소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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