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월심화상 시중

생생한 뜻과 씩씩한 기운을 분연히 일으켜서 화두를 들되, 끝을 맺는 말에서 의정을 일으키어 침통하고 간절하게 지어가야 하니, 혹은 입을 다물고 묵묵히 참구하며 혹은 소리를 내어 추심하되 마치 귀중한 물건을 잊은거와 같이 하여 친히 얻기를 힘써야 하며 또한 일용중 일체시 일체처에 다시 두 생각이 없어야 하느니라.

#용어정리

[1]월심덕보(月心德寶): 남악하 32세, 법을 용천총(龍泉聰)선사에 이었다.

** 이제까지는 제조법어절요(諸祖苦功節要)로써 여러 조사의 요긴한 법문을 간추려 올렸습니다만, 다음편 부터는 제조고공절략(諸祖苦功節略) 즉,애 써 공부하심을 간추려 올려 드립니다.

거듭 첨언하옵건데, 문자나 소리나 색에 걸림이 없이 근기에 따라 여여 하십시요. 때론 자가당착에 빠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법과는 8만4천리나 멀어질 수도 있음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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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붓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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