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보전/무문관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붓다선원
2005. 12. 14. 10:43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조 도일 선사께 한 선승이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라고 물으니 마조 선사께서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니라."라고 대답하셨다.
馬祖 因 僧問 如何是佛 祖曰 非心非佛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 속을 향하여 보아 얻으면 공부를 다 마쳤다 하리라.
無門曰 若向者裏 見得 參學事畢
무문 선사 송
길에서 검객을 만나면 칼을 쓰고
시인 아닌 이를 만나서는 읊지 마라
사람을 만나 3할(三分)을 설하고
전부를 베풀지는 못했다
路逢劍客須呈
不遇詩人莫獻
逢人且說三分
未可全施一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