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마음공부 21.10.25

붓다선원 2021. 10. 25. 15:04

잘잘못을 분별하고 좋고 나쁨을 식별하며 진퇴를 알아 방편과 실다움을 분별하여 참다운 경지에 도달합니다. 마치 편안하고 한가로운 수레를 정비하여 텅 비어 고요한 경지에 노니니, 함이 없고 하릴없는 경지에 무찔러 가서, 가두어도 머물지 않고 불러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비로자나부처를 뛰어넘고 석가의 장엄 청정한 자유로운 큰 해탈의 경지를 초월합니다. 다만 잠시 세상의 인연에 끌리고 매였으나 그곳에 살면서도 역시 유연합니다. 뜻있는 사람이라면 아승지겁을 눈깜빡할 사이로 여기고 마땅히 여유롭게 본원을 완수할 따름입니다.